
집을 사거나 갈아타려면 가장 먼저 대출금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 장기·고정형 ‘보금자리론’이 우대금리 적용 시 3% 중반, 일부 조건 충족 시 3.15%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소식이 나왔죠. 한편 시중은행 변동형은 4%대 초반까지 낮아졌습니다. “두 상품으로 4억 원을 빌리면 월상환액이 얼마나 다를까?” 저도 궁금해 직접 계산해 보았습니다. 숫자로 확인하면 선택 기준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1. 보금자리론 금리 3.15% 핵심 개념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5년 5월 아낌e-보금자리론 기본금리는 10년 3.65% → 50년 3.95% 수준입니다. 전자약정·저소득청년·다자녀 가구 등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할 경우 만기별로 2.65~2.95%까지 내려가며, 30년 만기 기준 전자약정 0.1%p·우대 0.7%p를 더하면 3.15%가 나옵니다. 즉 3.15%는 ‘우대금리를 일부 적용한 예시’이지 최저치는 아닙니다.
보금자리론은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돼 상환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다만 3년 이내 상환 시 최대 1.2% 중도상환수수료(경과 기간별 차등)가 존재하니 기간을 짧게 설정할 예정이라면 비용을 다시 계산해 봐야 합니다.
(출처1. 한국주택금융공사 – 2025년 5월 보금자리론 금리 공지)
2. 4%대 변동금리 주담대 특징
연합뉴스 보도 기준, 2025년 5월 17일 현재 신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는 4.05~5.45% 범위입니다. 이 금리는 6개월 주기로 재조정돼 금리 하락기에는 이점이 있지만, 상승기에는 부담이 커집니다.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 상환 가능액이 줄어들 수 있어요.
반대로 변동형은 중도상환수수료가 고정형보다 짧거나 낮아 단기 보유·조기 상환 계획이 있는 경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출처2. 연합뉴스 – 2025년 5월 주담대 변동금리 동향)
3. 보금자리론 이자 계산: 월상환액 비교
원금 4억 원, 30년(360개월) 만기로 고정 3.15%와 변동 4.05%를 적용하면 월상환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고정 3.15% | 변동 4.05% | 차이 |
월상환액(30년·4억 원) | 1,718,948원 | 1,921,209원 | 202,261원 |
월 20만 원가량 차이는 1년이면 240만 원, 5년이면 1,200만 원으로 커집니다. 변동금리가 향후 하락한다면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상승 시엔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상환액은 단순 예시입니다. 실제 금리·기간·대출 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융기관 상담 뒤 최종 확정하시길 권합니다.

4. 고정금리 3%대 vs 변동금리 선택 가이드
고정 3%대 대출은 금리 바닥 구간에서 ‘보험료’가 저렴한 셈입니다. 장기 거주·안정적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매월 상환액이 일정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반면 변동 4%대 대출은 금리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는 구조여서 금리 민감도가 높고, 대출 초반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결정 포인트는 거주 기간·소득 전망·금리 리스크 허용 범위입니다. 장기간 거주 예정이며 소득 변동이 적다면 고정형이 마음 편하고, 단기 보유나 적극적 금리 전략을 고려한다면 변동형이 대안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 보금자리론 금리 3.15%를 알아보았습니다. 고정 3.15%와 변동 4%대 주담대의 월상환액 차이를 실제 계산으로 살펴보니 선택 기준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보금자리론 금리 3.15%는 예측 가능한 상환 계획의 장점을, 변동 4%대는 금리 변동 활용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내 상황에 맞는 선택으로 현명한 금융 생활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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