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바로 ‘첫 국무회의’입니다. 집권 1일 차에 열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향후 5년을 관통할 메시지를 던지곤 해요.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역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자리 배치부터 발언 순서까지 이전 정부와 달라 더욱 주목받았죠. 국무회의가 다소 낯선 초보 독자라면 “내 일상에 무슨 영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텐데요. 오늘은 이재명 첫 국무회의가 전한 경제 신호와 남은 과제를 쉬운 비유로 풀어보겠습니다. 1️⃣ 첫 국무회의, 무엇이 달랐을까요?회의는 오전 09시에 시작해 정오를 지나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은 회의 중간 ‘김밥 도시락’을 돌리며 “형식 대신 실질”을 강조했어요. 장관 상당수가 전 정부 인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