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이야기

수도권 매매 0.05% 상승,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 왜 올랐을까?

늘그런하루 2025. 6. 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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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미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텍스트를 레트로 팝아트 포스터로 표현한 가상 이미지
AI이미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 텍스트를 레트로 팝아트 포스터로 표현한 가상 이미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라는 단어, 요즘 검색창에 한 번쯤 입력해 보셨을 거예요. 지난 몇 달 사이 거래량이 되살아나고, 가격도 살짝씩 움직이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2025년 6월 첫째 주 데이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려 합니다. 무거워 보이는 숫자들도 흐름과 의미를 알면 훨씬 쉽게 읽힌답니다. 함께 데이터 산책을 떠나 볼까요?

 


1. 서울 아파트 실거래, 숫자로 읽는 ‘열기’

2025년 5월 27일~6월 2일 사이 서울·경기·인천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3,910건입니다. 서울만 1,085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 많았고, 전용 84㎡ 기준 중위 거래가는 1,592만 원/㎡로 1.1% 상승했어요. 서초구 반포자이 144㎡가 34억 원에 신고되며 ‘고가 거래’ 뉴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참고로 ‘중위 거래가’는 전체 거래 가격을 순서대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에 위치한 값이에요. 평균 가격보다 왜곡이 덜해 시장 체감 온도를 읽기 좋습니다. 또 계약일과 신고일 사이 평균 15.4일이 걸렸는데, 전주 대비 4.8일 단축됐죠. 집을 사려는 사람이 서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간접 신호입니다.

 

     (출처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2. 주간 매매·전세 지수, 온도계로 시장 읽기

한국부동산원이 5월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매매 지수는 0.05% 올랐습니다. 서울은 0.16% 올라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강남구 상승 폭이 0.39%로 가장 컸어요. 전세 지수도 전국 0.01%·서울 0.06% 상승하며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지수를 체온계에 비유하면, 강남 3구는 ‘봄에서 초여름’로 넘어가는 체감 온도입니다. 인천은 -0.03% 하락으로 아직 쌀쌀해요. 지역별 지수가 엇갈린다는 점에서 ‘서울·비서울’ 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2.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5월 26일 기준)


3. 급등·급락 TOP10, 동네별 스토리 읽기

같은 서울이라도 동네별 흐름은 제각각입니다. 이번 주 상승률 1위 압구정동(0.92%)은 재건축 기대가 반영됐고, 목동·성수동1가·자양동 등도 0.3%대 상승을 기록했어요. 반면 도봉구 방학동은 -0.15% 내려 조정 양상을 보였습니다.

 

‘급등·급락’ 리스트를 지도에 표시해 보면, 실거주 선호 지역·재건축 호재 지역이 두드러집니다. 반대로 하락 지역은 규제나 공급 부담, 학군 선호 약화 같은 변수가 얽혀 있어요. 데이터는 숫자지만, 그 뒤에는 사람들의 선택과 심리가 숨어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출처3.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매매량 통계)


4. 청약·임대 캘린더, 기회는 일정표 안에

이번 주 분양·모집 소식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파주시 행복주택 317세대입니다. 전용 16㎡부터 44㎡까지 소형 위주라,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죠. 6월 중 고양 장항·오산 세교2 공공분양도 예정돼 있어, 청약 플래너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임대주택에서는 화성 동탄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2,342세대 접수가 시작됐어요. ‘임대→분양전환’ 옵션까지 염두에 둔다면 초기 정보 확보가 중요하니, 관심 있다면 접수 마감일 전 서류를 꼭 챙기세요.

 

     (출처4. LH 청약캘린더·예비입주자 공고)


AI이미지. 서울 지도 보드게임 위 아파트 미니어처와 사람 피규어를 그린 가상 이미지
AI이미지. 서울 지도 보드게임 위 아파트 미니어처와 사람 피규어를 그린 가상 이미지

5. 정책·대출 규제, 시장을 흔드는 숨은 변수

6월 4일 시행된 ‘비아파트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는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려는 분들께 중요한 변화입니다. 임대보증 가액 산정 방식이 바뀌어, 세액·보증료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또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심사에 스트레스 금리 1.5%를 더 반영합니다. 쉽게 말해, 같은 소득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에요. 대출 계획이 있다면 장바구니에 이자 계산기를 먼저 담아 두세요.

 

     (출처5. 국토교통부 비아파트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 보도자료)
     (출처6. 금융위원회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 보도자료)


이번 글에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그리고 3단계 DSR·비아파트 임대 제도까지 핵심 변수를 살펴보았습니다. 꾸준히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숫자 변화 뒤에 숨은 시장 심리를 조금씩 읽을 수 있어요. 다음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수도권 매매 지수처럼 중요한 지표를 빠르게 가져와 공유하겠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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