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 이야기

기존주택, 신규주택 판매 지표로 보는 미국 부동산

늘그런하루 2025. 5.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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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미지. 기존주택 · 신규주택 판매 대비 가상 이미지
AI이미지. 기존주택 · 신규주택 판매 대비 가상 이미지

‘기존주택 · 신규주택 판매’ 지표를 보면 미국 주택 시장이 두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같은 시기에 기존주택 판매는 줄어드는데 신규주택 판매는 늘어나기 때문이죠. 이런 상반된 흐름을 한 번에 해석하기 어렵다는 말, 공감됩니다. 오늘은 두 지표를 나란히 살펴보며 왜 엇갈리는지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공부해봐요.

 

2025년 3월 기준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4,020,000건으로 전달 대비 5.9 % 감소했습니다. 같은 달 신규주택 판매는 724,000건으로 7.4 % 증가했고, 재고 503,000채는 8.3개월치 공급입니다. 네 가지 포인트로 흐름을 정리해볼게요.


1. 미국 기존주택 판매 추이로 본 수요 냉각

기존주택은 이미 거주 이력이 있는 집을 뜻합니다. 2025년 3월 판매 4,020,000건은 코로나 이후 저점대에 있어요. 6 %대 고정금리와 높은 가격이 매수 심리를 누르고 있습니다. ‘잠긴 주택’ 현상으로 낮은 금리로 빌린 기존 소유주가 매물을 내놓지 않아 재고도 제한적입니다.

 

재고 부족은 서부 대도시에서 두드러집니다. 기존주택 거래가 적어지면 이사 수요 역시 둔화되죠. 이는 노동 이동성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의 잠재 리스크로 지목됩니다.

(출처1. NAR - 기존주택 판매)


2. 미국 신규주택 판매 상승 반전 배경

신규주택은 건설사가 직접 공급하는 새 집입니다. 2025년 3월 판매 724,000건은 최근 6개월 최고치예요. 건설사는 모기지 지원과 옵션 할인으로 수요를 끌어올렸고, 중위가격 403,600 달러로 1년 전보다 7.5 % 낮아졌습니다.

 

재고 503,000채는 8.3개월치 공급으로 완충 역할을 합니다. 아직 재고 과잉은 아니라 건설사는 일정 수준 공급을 유지할 여지가 있어요.

(출처2. Census·HUD - 신규주택 판매)


3. 두 지표가 보여주는 금리 의존도

두 시장 모두 모기지 금리에 민감하지만 체감 속도는 달라요. 기존주택은 중고 거래라 가격 협상폭이 작아서 금리 0.25 %만 올라가도 수요가 급감합니다. 반면 신규주택은 건설사가 자체 금융을 제시해 금리 부담을 일부 상쇄하죠.

 

따라서 동일한 경제 조건에서도 지표 방향이 갈라집니다. 금리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면 두 지표가 동시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요.


4. 주택 재고 흐름이 향후 변곡점

기존주택 재고는 1,330,000채로 장기 평균 대비 부족합니다. 반면 신규주택 재고는 503,000채로 2007년대 고점 근처에 있어요. 이 격차가 커질수록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죠.

 

향후 금리·건설 원가·소득 흐름이 맞물리며 재고가 재조정될 전망입니다. 데이터를 꾸준히 살피며 자신에게 맞는 거주·투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AI이미지. 미국 주택 시장 두 얼굴 묘사한 가상 이미지
AI이미지. 미국 주택 시장 두 얼굴 묘사한 가상 이미지

이번 글에서 기존주택 · 신규주택 판매 지표를 알아보았습니다. 두 지표가 엇갈린 배경에는 금리와 재고, 인센티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죠. 다음 달 발표될 지표가 어떻게 변할지 벌써 기대됩니다. 함께 공부하며 미국 주택 시장 흐름을 차근차근 따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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